오늘은 필수(생활) 소비재 ETF IYK에서 보유 비중이 가장 높은 회사인 The Procter & Gamble Company (PG)라는 회사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프록터 앤 갬블, P&G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회사이고 집에 P&G 제품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생활 소비재를 판매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2022.09.09 - [주식/해외주식(ETF)] - 해외 ETF(Exchange Traded Fund)투자 - 필수(생활)소비재 ETF(IYK)
목차
1. 기본 정보
2. 기업 재정상황
3. 과거 차트
4. 정리 (배당)
1. 기본 정보
오늘 기업은 필수(생활)소비재 ETF인 IYK에서 보유비중이 첫 번째로 큰
The Procter & Gamble Company (PG)입니다.
기본 정보
1. 시가총액: 357.019B$ (2023. 01월 기준)
2. 주가: 86.08$ (2023. 01월 기준)
3. 배당: 3.65$ (2023. 01월 기준)
4. EPS(TTM): 5.77$
5. PER(TTM): 26.11배
6. 티커명: PG
* 여기서 TTM은 Trailing Twelve Months의 약자로 과거 12개월 추정치를 뜻합니다. 다른 주식 용어는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2.12.23 - [경제/경제 공부] - 경제공부 13. 주식 기초 용어 (EPS, PBR, PER, ROE, ROA, EBITDA, EV/EBITDA)
브랜드 맞추기 문제
오늘은 생활 관련 브랜드를 얼마나 잘 알고 계신지 먼저 알아보고 포스팅을 시작할까 합니다. 이 중 몇 개의 브랜드를 알고 계신가요? 그리고 혹시 이 브랜드 중 사용하는 제품이 있으신가요?
전 세계 모든 가정에서 P&G의 제품을 하나씩은 사용한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이나 평소 P&G에 대해 알고 계시분들은 아시겠지만 위의 모든 제품이 모두 The Procter & Gamble
Company (PG) 의 브랜드입니다. 사실 전 세계 모든 가정에서 P&G 제품을 하나씩은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한번 집을 둘러보았습니다. 저는 다우니를 빨래할 때 쓰고, 양치할 때 오랄비 전동칫솔을 쓰고, 옷을 옷걸이에 걸어두면서 패브리즈를 쓰고 있습니다. 헤드 앤 솔더 제품은 과거에도 사용했었고, 부모님께 선물드리면 좋아하시는 SK2도 사본 적이 있네요. 이처럼 우리의 생활 속에 깊게 침투해 있는 기업이고 필수 소비재를 다루는 대기업 중 하나입니다.
(필수소비재를 다루는 회사 중 유니레버(Unilever, UL) 라는 회사도 있는데 이 회사도 다음에 한번 더 리뷰해 보겠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P&G라는 기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인어른의 선견지명?
회사의 창업자는 윌리엄 프록터(William Procter)와 제임스 갬블(James Gamble)입니다. 프록터는 양초 제조업자고 제임스 갬블은 비누 제조업자였습니다. 그 둘은 각각 영국, 아일랜드 이민자였고, 동서지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양초와 비누의 원재료가 같은 탓에 1837년 미국 대공황 시기에 접어들면서 원재료로 인한 불화가 자주 일어났고, 이 둘의 장인이었던 알렉산더 노리스(Alexander Norris)가 사위 둘을 불러 모아 놓고서는 서로 동업하도록 그들을 설득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1837년 10월 31일 두 사위는 이 제의를 받아들였고 이에 프록터 & 갬블(Procter & Gamble)이라는 회사를 창립하게 됩니다.
19세기 들어서 P&G는 남북 전쟁 시기, 남부 연합군에 비누와 양초를 공급하는 계약을 따내게 되고 회사는 점점 더 번창하며 전쟁 중임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늘어났으며 좋은 제품 덕분에 전쟁이 끝난 후 병사들이 고향으로 돌아가서 계속 P&G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1880년대, 프록터 & 갬블은 신박한 비누를 하나 내놓습니다. 바로 가벼워서 물에 뜨는 비누였고 이 비누가 바로 그 유명한 아이보리(Ivory)라는 제품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양초에 대한 매출이 줄어들자 두 사람은 비누 판매를 좀 더 늘려나가기 시작합니다. 1890년대에는 약 30여 종의 비누를 제조하였고 1920년에는 양초의 제조를 중지하게 됩니다.
1979년에는 '릴레이'(Rely)라는 이름의 탐폰을 출시했습니다. 이 탐폰 샘플을 대량으로 배포하여 단기간에 시장점유율 24%를 차지하게 되지만 1980년, '릴레이' 탐폰에 있던 화학섬유 물질이 그 제품을 쓴 여성들의 몸에 들어가 미국에서 36명의 여성이 독성쇼크증후군에 걸려 사망하였고 이에 프록터&갬블은 탐폰을 출시한 지 1년도 안 돼 시장에서 철수하게 됩니다. 이후 여성용품의 안전성을 보완하여 1983년에는 흡수력이 뛰어난 생리대 '올웨이즈'(Always)를 출시하게 됩니다. 후에 생리대 패드 중심에서 양쪽으로 보호대가 뻗어 나와 속옷 둘레에 접혀 안쪽으로 고정되도록 한 올웨이즈 제품을 만들었으며 당시 그 보호대는 '날개'라는 별칭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1986년, 프록터&갬블은 날개 달린 생리대 올웨이즈를 출시하여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등의 시장에서 1위를 하였습니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위스퍼'라는 브랜드명으로 출시되었습니다. 1989년에는 한국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끊임없는 신제품 확보에 힘을 쏟았고 지금은 전 세계에서 P&G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집이 없을 정도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2. 기업 재정상황
P&G는 경기변동에 영향을 덜 받는 필수 소비재 기업입니다. 매년 순수익이 전년대비 거의 상승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대차대조표에서도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보는 총 자기 자본도 460억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현금 및 단기투자의 비용이 작년에 비해 30% 정도나 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에 대한 설명은 아래 링크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3.01.09 - [경제/경제 공부] - 주식 기초 용어 정리2 (손익계산서와 관련된 용어들)
2023.01.10 - [경제/경제 공부] - 주식 기초 용어 정리3 (대차대조표와 관련된 용어들)
3. 과거 차트
파란색 선이 PG차트입니다. 노란색 선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입니다.180년 이상이라는 오래된 기업이다 보니까 차트가 한 번에 다 표시가 되지 않아 2002년 20년 정도의 수익률 차트를 가져왔습니다. 시장의 수익률과 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시장을 능가하는 기업들
2023.01.08 - [주식/해외주식(개별종목)] - Amazon.com, Inc. (AMZN) 아마존 주식 리뷰 (ft. 아마존 주가 하락 이유)
2023.01.07 - [주식/해외주식(개별종목)] - American Tower Corporation (AMT) 아메리칸 타워 주식 리뷰
2023.01.06 - [주식/해외주식(개별종목)] - Prologis, Inc. (PLD) 프롤로지스 주식 리뷰
2023.01.02 - [주식/해외주식(개별종목)] - Microsoft Corporation (MSFT) 마이크로 소프트 주식 리뷰
2022.12.22 - [주식/해외주식(개별종목)] - Berkshire Hathaway Inc. Class B (BRK.B)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리뷰
2022.12.29 - [주식/해외주식(개별종목)] - AbbVie, Inc. (ABBV) 애브비 주식 리뷰
2022.12.30 - [주식/해외주식(개별종목)] - Apple Inc.(AAPL) 애플 주식 리뷰 (ft. 애플의 자사주 매입)
4. 정리 (배당)
P&G는 현재 2.41%라는 배당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66년 동안이나 배당을 성장해 온 기업입니다. 또한, 원재료 값 상승으로 제품가격이 올라가나 필수소비재인 제품은 꼭 사용해야 하는 제품들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방어주로 많이 소개되고 있는 주식이기도 합니다. 한번 살펴보시고 투자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출장을 잘 다녀왔습니다. 이제 다시 열심히 소통하러 다니겠습니다. 제가 없는 동안 열심히 방문해 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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