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제 공부

경제공부 13. 주식 기초 용어 (EPS, PBR, PER, ROE, ROA, EBITDA, EV/EBITDA)

MONEY TREE 2022. 12. 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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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식 관련 용어

해외주식 리뷰를 하면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기초적인 주식 관련 용어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 주당순이익(Earning Per Share, EPS)
EPS는 기업의 순이익(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주식 1주당 얼마의 순수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EPS가 높아지면 순이익의 규모가 늘어나게되고 배당여력도 높다고 판단되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실적 또한 양호하다는 것을 뜻한다. 전화사채의 주식전환, 유무상증자로 주식수가 많아지면 낮아지게 된다. 한 주 당 수익을 나타내기 때문에 기업의 자본규모에 관계없이 기업 간 수익성을 비교하는 데에 용이한 지표이다.


· 주가수익률(Price Earning Ratio, PER)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으로,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PER이 10이라고 한다면 순이익을 10년동안 모으면 이 회사의 시가총액이 된다는 뜻이다. 보통 전문가들은 10~12배정도를 적정 수준으로 본다. 물론 절대적인 기준은 없지만 이 비율이 낮으면 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저평가 받고있다는 것을 뜻하고 반대로 높다면 주가가 지나치게 높은 상태를 나타낸다고 보고있다.


· 주가 순자산 비율(Price Bookvalue Ratio, PBR)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을 비교하여 나타낸 비율 (PBR = 주가 / 주당 순자산가치(BPS))이다. 즉, 주가가 순자산에 비해 1주당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예를들어 PBR이 1이라면 그 시점에 주가와 기업의 1주당 순자산이 같은 것을 뜻한다.
이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해당 기업의 자산가치가 증시에서 저평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PBR이 1 미만이면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친다는 뜻이기때문에 저PBR 주식은 M&A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 ROE)
기업의 투자자본을 사용하여 만들어낸 이익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의 이익창출능력을 말한다. 예를 들어 ROE가 20%라면 연초에 1,000원을 투자했더니 연말에 이익이 200원 됬다는 뜻이다. 자본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인 셈이다.
만약 ROE가 은행의 시중 금리보다 낮으면 은행에 예금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ROE가 시중금리보다 높아야 순이익을 낼 수 있으므로 투자판단의 기준이 되기도한다. 산출방식은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한 수치이다.


· 총자산순이익률(Return On Assets, ROA)
기업의 총자산을 사용하여 만들어낸 이익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ROE와 같은 말로 보일 수도 있지만 여기서 총 자산은 자기자본 + 부채까지 포함한 것을 말한다. 즉, 총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했는지를 볼 수 있는 지표로 ROA가 높을수록 수익성도 큰 기업으로 볼 수 있다.


· 세전영업이익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EBITDA)
Earning: 기업의 이익 / Interest: 이자 / Taxes: 법인세,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감가상각비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하기 전 영업이익으로,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를 모두 포함한 영업이익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3가지를 모두 지출로 보지않는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창출 능력을 어느정도 예상해볼 수 있다. 따라서 EBITDA는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의 실가치를 비교,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로 쓰인다.

EBITDA는 실제로 현금이 나가지 않은 감가상각비를 비용으로 간주하지 않으므로 설비 투자가 많은 대기업체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어느 회사가 대형 설비 투자를 하면서 이 투자비를 비용으로 처리하면 영업이익이 적자가 되지만 에비타를 쓰면 흑자가 될 수도 있다. (무조건 EBITDA만 보고 살 경우 빚을 내서 투자를 왕창해서 마이너스인 기업을 흑자기업으로 오해하고 살 수도 있다. 조심하자.)

 

· EV/EBITDA (Enterprise Value,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EV·EBITDA) 

기업의 시장가치(EV)를 세전영업이익(EBITDA)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적정 주가를 판단하는데 사용된다.

 즉, 기업가치(EV)를, 세금, 이자, 감가상각비도 차감하지 않은 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이익(EBITDA)으로 나눈 수치이다.

예컨대 EV/EBITDA가 3배라면 그 기업을 시장가격(EV)으로 매수했을 때 그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EBITDA)을 3년간 합하면 투자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즉 기업가치가 순수한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의 몇 배인가를 알려주는 지표로, 그 비율이 낮다면 회사의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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