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제 공부

경제공부 11. ETF, ETN 차이점

MONEY TREE 2022. 12. 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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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제공부 포스팅에서 블랙스완에 대해 알아보았다. 오늘은 ETF와 ETN에 대해서 알아보자.

2022.12.13 - [경제/경제 공부] - 경제공부 10. 블랙스완(Black swan)이란? (Feat. 그린스완, 네온스완 등)   

 

# 1.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란?

상장지수펀드로 특정지수를 모방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산출된 가격을 상장시킴으로써 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되도록 설계된 상품을 말한다. ETF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에 있으므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2022.08.21 - [주식/해외주식(ETF)] - 지수 인덱스ETF와 산업별 ETF에 투자해야하는 이유 2 - ETF란?

2022.08.17 - [주식/해외주식(ETF)] - 지수 인덱스 ETF와 산업별 ETF에 투자해야하는 이유 1 - 지수 인덱스ETF 란?

 

#2. ETN(Exchange Traded Note) 상장지수증권이란?

증권사가 신용으로 발행하고 만기가 있는 상품을 말한다. 기초지수 변동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증권회사가 발행하는 파생 결합증권을 말한다. 만기 시 투자 기간 동안의 기초지수 수익률에서 제비용을 차감한 금액을 투자자에게 지급한다. 아래와 같은 특징들이 있다.

출처: 대신증권 ETN 상품 특성

 

# 3. ETN VS ETF 

두 가지를 한번 비교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큰 차이점부터 살펴보자.

 1. ETN은 증권사에서 발행하고 만기가 있어서 매수 시 꼭 만기일을 확인해야 한다. 만기 시점이 되면 만기시점의 ETN 보유자는 증권회사에서 약속한 ETN의 수익률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다. ETF의 경우에는 자산운용사가 발행하고 만기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2. ETN은 증권사의 신용으로 발행하는 상품으로 무보증 · 무담보 사채와 동일한 발행자의 신용위험이 있는 상품이다. 

쉽게 말해 ETN을 발행한 증권사가 파산하게 된다면 투자자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할 수도 있고 돈을 전부 잃을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 상품이란 말입니다.


반면, ETF는 펀드에 자산을 편입하여 별도 신탁기관에 보관하기 때문에 신용위험이 없습니다. 혹여나 파산하더라도 자산을 매각하여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반환하게 됩니다. 증권사나 자산운용사가 파산할 위험이 그렇게 크진 않지만 혹시나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ETN, ETF 둘 다 큰 회사의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아래의 기사를 보면 생각보다 심심찮게 ETN 파산 및 위험성에 대한 기사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꼭 증권사를 확인하고, 공부한 후에 매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3. ETN은 추적오차 없이 기초지수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재량적인 자산운용이 가능하고, ETF는 펀드이기 때문에 분산투자 기준이 엄격하며, 펀드 자산 보호를 위해 엄격한 자산운용의 제한을 받는다.

다시 말해 ETN의 경우 증권으로 분류되어 ETF보다 상품 구성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즉, ETN은 파생상품 등 다양한 상품으로 종목을 구성할 수 있다.

 

 

# 3-1. 정리 

대신증권 홈페이지에서 ETN과 ETF의 차이를 이렇게 표로 정리해두었다. 이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출처: 대신증권 ETN 상품 특성

ETN 상품 발행 증권 회사 요건을 한번 살펴보자. 아래의 내용에 부합하는 증권사들만 ETN을 발행할 수 있다.

1. Credie 등급 AA- 이상 회사
2. 자기자본 금액 1조원 이상 회사
3. 최근 3년간 감사의견 적정 단계 회사
4. 영업순자본비율 200% 이상

 

오늘은 ETN과 ETF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ETN과 달리 ETF의 경우는 신탁회사(은행)에 자금을 보관하므로 자산운용사가 파산하더라도 고객은 해당 재산을 매각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ETF가 조금 더 안정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ETF의 경우 S&P 500 지수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나스닥 100 등 지수를 추종할 때 오차율이 생기게 되는데 ETN의 경우에는 오차율이 없이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각자의 투자 성향, 생각에 맞춰 투자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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