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배당금을 주는 기업을 모아놓은 ETF를 조사하고 투자해보려고 한다. 배당 ETF가 많아서 지난 포스팅에서는 SCHD, SPHD를 비교해보았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월배당을 주는 JEPI, QYLD를 비교 분석해볼 예정이다.
매달 들어오는 배당금은 주식 재투자 및 자본소득을 만드는데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높은 배당금을 주는 기업은 주가상승이 더딘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배당률보다 수익률이 마이너스 나는 기업, ETF는 피해서 투자를 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목차
1. ETF 소개 및 기본정보
2. 성과
3. 10년 투자수익률 및 최대 수익률 ( 1M, 3M, YTD, 1Y, 3Y, 5Y, 10Y)
4. 정리
1. ETF 소개 및 기본정보
오늘 살펴볼 종목은 월배당ETF로 유명한 <JEPI, QYLD> ETF이다.
JEPI
JEPI는 미국 대형주와 주식연계채권(ELN)에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이고 3-5년 기간 동안 월배당과 함께 변동성을 낮추면서 S&P 500 지수와 동일한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고, 이 주식에 대한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한다.
*커버드콜이란?
시장이 상승기에 있을 때는 수익이 다소 적은 방법이지만, 하락기의 시장에서는 콜옵션을 매도해 얻는 수익으로 주가하락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방법이다.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을 다소 비싼 가격에 팔아 위험을 안정적으로 피하는 방식이다.
만약 옵션없이 주식만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 투자자의 손실은 커지지만, 콜옵션을 지니고 있어 이를 동시에 팔면 손실을 덜 수 있다. 즉, 보유한 주식가격이 하락해도 콜옵션을 매도하면서 받은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보전된다. 반대로 주가가 상승할 경우 콜옵션 매도 부문에서 손실이 발생하지만, 보유한 주식가는 상승하므로 손실을 만회(covered)할 수 있다.
DIVO
펀드는 총 자산의 최소 80%를 기초 지수의 증권에 투자하는 ETF이다. QYLD는 옵션 거래를 통해 Nasdaq-100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QQQ의 Nasdaq-100과 일치하지만 콜 옵션을 판매하여 수익을 얻고 수수료를 제외하고 투자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 된다.
즉, QYLD는 Nasdaq 100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지수를 추적하고 해당 주식에 대한 콜 옵션을 판매하는 ETF이다.
ETF명 | JEPI JPMorgan Chase |
QYLD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 |
기초자산 | - (기초지수없음) | CBOE NASDAQ-100 매수/매도 지수 |
자산규모 | 12.67B $ | 7.26B $ |
수수료 | 0.35% | 0.6% |
배당금 | 9.61% | 14.74% |
보유주식 | 104 | 104 |
두 ETF 모두 어머어머한 배당금을 준다. 연 9%, 14%의 적금을 은행에서 판매한다면 아마 오픈한지 1분만에 마감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ETF는 어떤 성과를 가지고 왔는지 살펴보자.
JEPI의 상위 10개 섹터 |
JEPI의 경우 제일 많이 가지고 있는 섹터가 금융이다. Consumer durable는라는 것은 내구소모재(자동차·텔레비전 등과 같이 한 번 사면 비교적 오래 쓰는 물품)을 말한다. 2번째는 non 이 붙었기 떄문에 비내규소모재를 뜻한다. 3번째는 헬스케어에 투자되어있다.
QYLD의 상위 10개 섹터 |
QYLD는 1위 섹터가 기술서비스, 2위가 기술주, 3위가 소매업을 이루고 있다.
다음으로 상위 10개의 종목을 살펴보자.
JEPI의 상위 10개 보유 종목 |
QYLD의 상위 10개 보유 종목 |
2. 성과
두 ETF의 성과를 한번 알아보도록하자
(본 자료는 과거의 데이터이므로 투자를 권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빨간선은 JEPI차트이고, 파란선이 QYLD의 차트를 나타낸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하락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간 수익률과 성과 개요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QYLD의 연간 수익률은 약 평균 9%정도이고, JEPI의 경우 20년에 생긴 ETF라서 과거 자료가 없기 때문에 21년에 21%의 평균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QYLD의 경우 1년 평균수익률이 9.3%정도 된다.
평가개요를 살펴보면 JEPI의 경우 1년 보유 시 1.20%의 수익을 볼 수 있고, 3년 수익률은 ETF가 생긴지 3년이 지나지않아 데이터가 아직 없다. QYLD의 경우는 1년 보유 시 -10.80이고 최소 3년 뒤부터는 4.90%의 수익률을 만들었다는 걸 알 수 있다.
3. 10년 투자수익률 및 최대 수익률 ( 1M, 3M, YTD, 1Y, 3Y, 5Y, 10Y)
마지막으로 최대기간 투자수익률과 최대 수익률을 한번 살펴보고 마무리하도록 하자.
올해 YTD의 경우 둘 다 마이너스을 기록하고 있으며, QYLD가 -14%로 JEPI보다 높은 하락률을 보여준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2020년이 조금 지난후 JEPI를 매수할 경우 1년반 정도는 QYLD보다는 적게 상승하지만, 2022년 기준으로 QYLD보다 조금씩 앞질러가는 것을 볼 수 있다.
4. 정리
22년 8월 31일 기준
QYLD VS JEPI (개인적인 생각일 뿐, 투자를 권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배당금의 함정이라는 것이 있다. 바로 주식 수익률이 떨어져서 배당금을 받는 금액보다 주식의 손해액이 더 커지는 경우 결국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장기투자, 적립식으로 ETF에 투자할 때는 연간수익금과 배당금의 비율을 잘 맞춰봐야 한다.
이번에는 어떤 한가지 ETF를 추천하지 않겠다. 사실 JEPI의 과거 데이터가 없어 장기적으로 어떤 ETF가 좋은 성과를 보여주었는지 비교가 불가능하다. 9%의 배당과 14%의 배당수익률 차이 5%를 QYLD 주가상승을 통해 채워야하는데 QYLD는 계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다가 3년이 지나야 약 3%의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점도 고려해볼만 한 부분인 것 같다.
*본 포스팅은 분기마다 업데이트됨을 알려드립니다. (22.8.31. 기준)
'주식 > 해외주식(ETF)'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외 ETF(Exchange Traded Fund)투자 - 반도체 ETF (SOXX) (0) | 2022.09.02 |
---|---|
해외 ETF(Exchange Traded Fund)투자 - 기술주 ETF (VGT) (2) | 2022.09.01 |
해외 ETF(Exchange Traded Fund)투자 - 배당 ETF 1편 (SCHD, SPHD) (1) | 2022.08.30 |
해외 ETF(Exchange Traded Fund)투자 - 금융 ETF (XLF, VFH) (2) | 2022.08.28 |
해외 ETF(Exchange Traded Fund)투자 - 러셀2000 지수 추종 ETF (IWM) (0) | 2022.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