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미국의 바이오 ETF를 찾아보자. 바이오 기업은 주가의 등락폭(MDD)이 커서 위험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전에 한번 임상소식을 듣고 바이오주에 들어갔다가 임상에 필요한 자료보완하라는 기사로 주가가 급락해 한참동안 물려서 고생했던 적이 있다. 정확하게 2년정도의 시간을 쏟아 부었고 운좋게 익절을 했으나 그렇지 못하고 상폐가 됬다면...... 다시 생각해도 너무 아찔하다.
하지만 그 기회 덕분에 주식 투자의 마인드를 새롭게 배울 수 있던 계기가 됬던 것 같다.
이렇듯 각종 임상실험의 기대감으로 올랐다가 임상실패 또는 임상성공으로 엄청난 주가의 변동을 보여주는 종목들이 바이오 종목이다. 이러한 바이오 종목도 ETF가 있기 때문에 오늘 한번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오늘은 시작 전 주식 용어를 하나 알아보고 시작하려고 한다. 최근 주식시장이 폭락하면서 최대손실폭(MDD)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MDD가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고 시작하도록 하자.
최대손실폭(MDD)란?
Maximum Draw Down의 약자로 우리나라에서는 최대손실폭, 최대하락비율 등으로 불린다. MDD는 단기매매의 손실값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종목의 특정한 기간 내에 가장 높은 고점에서 가장 낮은 저점까지의 손실값을 말하는 것이다. 즉, 다시말해 주가가 얼마나 높은 높이에서 번지점프를 했는지를 말해주는 값이다.
MDD가 높다는 것은 주가가 고점 대비 하락률이 높다는 것으로 주가의 변동성이 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MDD가 가장 큰 섹터가 바이오 종목이기 때문에 투자 전 꼭 MDD를 살펴보고 투자에 유의하길 바란다.
목차
1. ETF 소개 및 기본정보
2. 성과
3. 10년 투자수익률 및 최대 수익률 ( 1M, 3M, YTD, 1Y, 3Y, 5Y, 10Y)
4. 정리
1. ETF 소개 및 기본정보
오늘 살펴볼 ETF는 미국의 바이오 기업 ETF인 XBI ETF이다.
SPDR S&P Biotech ETF (XBI) ETF는?
XBI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바이오 기술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이 5억 달러 이상인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종목수는 135개이고 배당금은 22년 9월 기준 0%이다.
1. 기초자산 : S&P Biotechnology Select Industry
2. 자산규모 : 7.59B$
3. 수수료 : 0.35%
4. 배당금: 0% (2022. 9월 기준)
5. 보유주식: 135개
상위 10개 종목은 다음과 같다.
XBI가 가장 많은 양을 보유하고 있는 Global Blood Therapeutics Inc는 미국 주식 시장에 있는 회사이며 GBT의 보유종목 순위를 보니 XBI 이 3순위였다.
또헌 글로벌 블러드 세러퓨틱스는 임상 단계의 바이오팜 회사로 혈액에 기초한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치료법을 발견, 개발을 진행하는 회사이다. 겸상적혈구 치료제 등 적혈구 관련 치료제를 만드는 회사로 올해 8월 화이자가 인수를 하기로 발표했던 기업입니다. XBI 외에도 55개의 ETF가 GBT를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Karuna Therapeutics, Inc.는 미국 주식 시장에 있는 회사이며 총 48개의 ETF들이 가지고 있는 회사이다.
이 회사는 주로 정신 및 신경질환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변형 의약품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KarXT는 Xanomeline과 Trospium의 합성어로 정신 분열증과 치매 관련 정신 질환(DRP)과 관련된 양성, 음성, 인지 증상을 해결하기 위한 치료 프로그램의 파이프라인을 발전시키고 있다.
2. 성과
XBI의 과거 성과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본 자료는 과거의 데이터이므로 투자를 권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파란선이 XBI, 초록선이 SPY, 노란선이 QQQ 주식 차트를 나타낸 것이다. 파란선인 XBI가 수익률은 qqq보다 더 높게 증가했지만 하락 시에도 많이 하락하는 것이 단점이다.
2010년부터 2021년까지의 XBI의 연간평균수익률은 19.6%이다. 그리고 또한 3번의 하락이 있었을 뿐 나머지는 거의 10%이상의 숭익률을 보여주었다.
아래의 또 다른 성과 개요를 보면 YTD 즉, 22년 1월 1일부터 오늘 날짜인 22. 9.4일까지는 -37.02%인데 어제 포스팅한 기술주 ETF FGNS의 경우-28.68%였다. 기술주보다 약 9%정도 더 많이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3년 뒤의 지표는 1.45%의 수익률을 가져다준다.
이것을 보면서 바이오 섹터는 확실히 저점을 잘 잡아야 성공(사실 저점을 알 수 있는 방법, 마켓타이밍을 잴 수 방법은 거의 불가능만 저가부터 분할 매수를 해서 평단을 낮추며 성과를 기다려야 한다.) 할 수 있는 ETF가 투자가 되겠다는 것을 한번 더 배우게 된다.
3. 10년 투자수익률 및 최대 수익률 ( 1M, 3M, YTD, 1Y, 3Y, 5Y, 10Y)
만약 06년도에 매수를 하고 최고 고점에서 던졌다면(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약 800%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4. 정리
미국 바이오 ETF 중 IBB 라는 ETF도 유명하다. 둘 중 어떤 것을 리뷰할까하다가 그래도 수익률이 높은 ETF를 리뷰해볼까 해서 최대 수익률을 비교해보았다. 그래프만 보면 알 수 있듯이 XBI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22년 9월 04일 기준
여하튼 이러한 하락 속에서 주식을 매수하길 희망하는 이유는 하락은 끝이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 때처럼 극적인 V반등은 아니지만 추후에는 분명하게 상승곡선을 그리며 우상향 하게 될 것이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영원한 하락은 없고, 우리가 사용하는 바이오와 기술들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투자전략
1. 여윳돈을 가지고 충분히 오랜 시간 매수한다.
2. 매년 어느 정도의 하락장은 늘 나타나기 때문에 꼭 분할 매수를 한다.
3. 바이오 주의 경우 MDD가 높으므로 변동성에 유의해가면 투자한다.
4. 바이오 특성상 약이 성공하기 전까지 적자인 기업이 많다. 따라서 실적을 보고 이미 흑자를 전환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
5. 약에 대한 루머가 너무 많기때문에 (대부분 임상도 안했는데 거의 불로초 수준으로 모든병을 고치고 수명을 늘린다고 광고한다.) 약 개발이 어느정도로 진행되어가는지, 임상실험이 어디까지 진행이됬는지를 꼭 알아보고 저가에 분할매수를 하여 기회를 기다리자.
*본 포스팅은 분기마다 업데이트됨을 알려드립니다. (22.9.4.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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