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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ETF(Exchange Traded Fund)투자 - 1편. 천연가스란?

MONEY TREE 2022. 9. 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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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미국의 천연가스  ETF에 대해 알아보자. 최근 천연가스로 인한 기사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 먼저 천연가스가 무엇인지 살펴보자.

천연가스란?
단어적 의미는 자연 상태로 발생하는 가스를 총칭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석유와 함께 매장되어 있는 가스 상의 
유기화합물을 가리킨다. 따라서 천연으로 산출되는 탄산가스(이산화탄소), 화산활동에 의하는 분기(噴氣)에 수반되는 아황산가스(이산화황)·황화수소, 온천 가스 등은 제외된다. 탄화수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가연성 가스로, 석유·석탄과 함께 중요한 화석연료 중 하나이며, 특히 가공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근래에 들어 세계적인 에너지원으로 꼽히고 있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천연가스(Natural Gas)는 기본적으로 저장 방법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된다.
LNG(Liquefied Natural Gas, 액화천연가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다. 천연가스는 기체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이걸 그대로 배에 실어서 오려면 경제성이 너무 떨어진다. 그래서 천연가스를 영하 161도에서 냉각해 액화시킨 것이 바로 LNG. 천연가스를 액화하면 부피를 60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저장이나 운반이 쉽다.

CNG(Compressed Natural Gas, 압축천연가스): 기체 상태의 천연가스를 압축해 부피를 200분의 1 수준으로 줄인 것이다. 주로 자동차 연료로 쓰이는데, 한국 내 천연가스버스들이 이 연료를 쓴다.

PNG(Piped Natural Gas, 배관천연가스): 가스전에서 기체 상태의 가스를 약간의 정화처리를 거친 후 파이프라인을 통해 직접 공급하면 PNG가 된다. 대표적으로 러시아가 유럽 국가들에게 이런 방식으로 가스를 수출하고 있다.
<출처 - 나무위키>

천연가스는 자연 상태로 발생하는 가스를 총칭하고, 이러한 천연가스는 국가의 에너지원과 안보를 위한 중요한 경제적 전략무기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느 나라에서 가장 많이 생산을 하고 있을까? 단연코 미국이 천연가스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천연가스 수출 1위가 러시아이다. 

 

최근 천연가스는 온실가스 배출이 적기 때문에 선진국에서 대체에너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주가도 상승하게 되었다. (천연가스 선물 거래 그래프 참고)

 

생산량과 의존도를 보면 러시아가 두번째로 생산을 많이 하고 있으며 수출량은 미국보다 러시아가 더 높다. EU 27개국의 경우 40.8%를 러시아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다. 그리고 러시아는 현재 이 천연가스를 정치를 위해 전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 러시아가 유럽으로 넘어가는 가스관을 잠그면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유럽, 즉 나토 연합을 압박하는 러시아의 모습을 세계경제뉴스에서 많이 보았을 것이다.

또한,  G7의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제 시행을 합의하면서 앞으로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 제품은 특정 가격 이하로 구매해야만 해상 운송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제재는 러시아(불곰국)를 화나게 했고,

그에 대한 보복으로 현재는 결국 유럽으로 가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노르트스트림-1을 가스관 고장이라는 이유로 가스관 가동을 재개하지 않아 천연가스의 가격이 한번 더 상승하게 생긴 것이다.

현재 전쟁으로 인한 서방의 제재에 대한 보복의 형태로 가스 공급을 거의 차단시켜버리자 이미 유럽의 가스 가격은 작년 대비 400%나 올랐고 천연가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에너지의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아래는 천연가스 선물에 대한 그래프이다. 2021년부터 계속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천연가스 선물 그래프

그렇다면 생산을 제일 많이 하는 미국이 유럽을 도와준다면 천연가스 값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지만 현실적으로 미국에서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운반할 수 있는 터미널을 짓는 것 차제가 굉장히 어렵고 액화 천연가스를 다루는 시간도 많이 걸린다. 러시아의 경우 송유관을 통해 바로 유럽으로 보내 주면 되지만  미국은 해상운송을 통해 이동을 해서 유럽에게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러시아의 천연가스 가격보다 미국산이 더 비싸다. 그렇다 보니 유럽의 국가들은 러시아 산의 가스에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오로라 에너지 리서치의 제이콥 만델은 "노르트스트림-1의 차단이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는 유럽 국가들이 대체 천연가스 공급로를 얼마만큼 확보했는지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04576_35680.html

하지만 유럽 국가들이 이미 러시아의 가스 차단의 가능성을 대비해왔기 때문에 공급을 제한하더라도 이번 겨울을 잘 지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확실히 에너지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한 나라의 너무 큰 힘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있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다. 

 

 

이번에는 천연가스에 대해 포스팅을 했고, 다음에는 천연가스 ETF (UNL)를 리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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