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ETF(Exchange Traded Fund)투자 - 원유/정유 ETF(DBO)

지난 글에서 천연가스에 대한 내용과 ETF (UNL)을 다뤘다.

2022.09.06 - [주식/해외주식(ETF)] - 해외 ETF(Exchange Traded Fund)투자 - 1편. 천연가스란?

2022.09.06 - [주식/해외주식(ETF)] - 해외 ETF(Exchange Traded Fund)투자 - 2편. 천연가스 ETF(UNL), 올해 겨울 천연가스의 전망은?

 

이번 포스팅에서는 원유/정유에 대한 ETF를 알아보고 투자해보려고한다. 원유 ETF 중 USO와 DBO 등 다양한 ETF가 존재하는데 오늘은 USO보다 수익률이 높은 DBO를 리뷰해보려고 한다.

4번의 정리 부분에서도 언급하겠지만 DBO가 USO, SPY보다 수익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두 ETF 모두 장단점이 있겠지만 필자는 우선적으로 과거 수익률을 비교하여 높은 DBO 종목을 리뷰해보고자 한다.

 

목차
1. ETF 소개 및 기본정보
2. 성과
3. 10년 투자수익률 및 최대수익률 ( 1M, 3M, YTD, 1Y, 3Y, 5Y, 10Y)
4.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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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TF 소개 및 기본정보

오늘 살펴볼 ETF는 원유/정유 ETF인 Invesco DB Oil Fund (DBO) ETF이다. 

먼저 DBO는?
단일 지수 상품은 경질 원유(WTI)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펀드 즉, 미국 채권 및 재무담보 ETF 등에 투자하여 선물거래의 위험성을 헷징한다. 그 결과로 최근 원유가 하락했을 때 USO보다 하락폭이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원유의 경우 아래와 같이 각각의 끓는점에 의해 가벼운 성분인 LPG부터 아스팔트까지 여러 제품으로 분류가 되어 우리 생활에 이용되고 있다. 

 

원유의 분별 증류에 의해 생산되는 석유 제품의 성상(性狀)과 용도 – SK이노베이션 전문 보도채널 SKinno News

그렇다면 DBO가 투자하고 있는 WTI는 무엇일까?

WTI유란?
WTI는 West Texas Intermediate의 약자로 WTI유는 서부 텍사스 중심에서 나오는 원유를 말한다. 세계 유가 변동의 기본이 되는 미국의 대표적인 원유이다. 원유의 품질은 미국석유협회(API)의 비중 측정단위인 API도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 비중이 가벼울수록 고품질이다. 예컨대 나프타와 휘발유의 구성비가 높은 경질유는 API 비중이 34도 이상, 중질유는 33~30도, 중(重)질유는 29도 이하로 분류되는데, WTI는 이 가운데 최고 등급의 국제유가 기준유로 
API 비중이 40이다. 현재 국제 석유 현물 및 선물시장에서는 북해산 브렌트유와 중동산 두바이유 및 미국산 WTI
가 기준가격 원유로 통용되고 있다. 특히, WTI는 미국 내에서만 소비되는 원유로 미국 밖으로는 수출금지 품목으로 지정돼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WTI [West Texas Intermediate] (매일경제, 매경닷컴)

이제 기본 정보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1. 기초자산 : WTI 지수 및 채권
2. 자산규모 : 360.68M$, (22.9.7.)
3. 수수료 : 0.77%
4. 배당금:  0% (2022. 9월 기준)
5. 보유주식: -
6. 주가: 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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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종목은 다음과 같다.

자료에서 보다시피 WTI 선물거래에 투자하고 있으며 나머지 부분은 재무부 채권과 채무담보 ETF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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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과

DBO의 과거 성과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본 자료는 과거의 데이터이므로 투자를 권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파란선은 DBO수익률이고, 초록선이 SPY의 지수를 나타낸 것이다.

최근 원유의 상승으로 SPY의 수익률을 넘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원유의 상승은 어떤 이유로 생기게 되는지 잠시 후 함께 알아보자.

10년 평균 수익률을 봤을 때 약 -4%

 

아래의 성과 개요를 보면 YTD 즉, 22년 1월 1일부터 오늘 날짜인 22. 9.7. 일까지는 약 24%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3년 총 수익률은 21.09%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원유의 이러한 상승은 최근 전쟁 악재, 미국과 중동의 에너지 전쟁, OPEC의 원유 감산 등을 원인으로 삼을 수 있다.

전쟁과 감산 결정으로 운유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고, 수요는 늘어나기 때문이다. 아래의 그림을 보면 WTI의 주가 변동의 이유를 알 수 있다. 전쟁으로 인해 최고점을 찍고, 금리인하 기대감에 하락을 하다가 이란 핵 합의 가능성에 급락을 한다. 하지만 OPEC의 원유 감산에 다시 상승하고 있으며 현재는 86달러 정도의 가격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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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0년 투자수익률 및 최대수익률 ( 1M, 3M, YTD, 1Y, 3Y, 5Y, 10Y)

10년 동안 가지고 있다면 오히려 -4%의 수익률을 보여주는 ETF이다. 하지만 전쟁과 원유 공급 차질, 경기침체 때 투자를 해야 하는 종목으로 볼 수 있다. 2020년 초반에 만약 매수했다면 150%를 넘어가는 수익률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원자재 투자는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의 방어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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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리

22년 9월 7일 기준

그렇다면 앞으로의 원유의 주가는 어떻게 될까?

현재 오일의 가격 상승을 막고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Fed 금리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상 미국의 달러와 금리인상의 이유가 보이지는 않지만 에너지를 가진 국가(중동, 러시아)와 미국사이에서의 경제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데 여기서 금리인하를 하게 된다면 유가의 가격은 치솟게 될 것이고,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게 될 것이다. Fed의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을 보았을 때 금리인상은 지속될 것이고, 그로 인해 유가가 내려가고 인플레이션이 잡히는 것이 미국이 원하는 그림이다. 하지만 중동과 러시아의 감산, 전쟁으로 인해 앞으로의 경제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야 유가의 흐름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가 생각하는 투자전략
1. 여윳돈을 가지고 충분히 오랜 시간 매수한다.
2. 매년 어느 정도의 하락장은 늘 나타나기 때문에 꼭 분할 매수를 한다.
3. 오히려 인플레이션이 오는 시기에 유가가 상승했다. 이를 전략적으로 사용하여 분할 매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본 포스팅은 분기마다 업데이트 됨을 알려드립니다. (22.9.7.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