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포스팅에서 천연가스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이제 천연가스에 투자하는 ETF를 알아보도록 하자.
천연가스에 대한 이야기는 전 포스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번 겨울에는 어떻게 될지 한번 예측(?)을 해보자.
2022.09.06 - [주식/해외주식(ETF)] - 해외 ETF(Exchange Traded Fund)투자 - 1편. 천연가스란?
그렇다면 이제 천연가스 ETF에 대해 알아보자.
목차
1. ETF 소개 및 기본정보
2. 성과
3. 10년 투자수익률 및 최대 수익률 ( 1M, 3M, YTD, 1Y, 3Y, 5Y, 10Y)
4. 정리
1. ETF 소개 및 기본정보
오늘 살펴볼 ETF는 천연가스 선물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인 UNL이다.
1. 기초자산: 12개월물 천연가스 (12 Month Natural Gas)
2. 자산규모: 43.3M$
3. 수수료: 0.90%
4. 배당금: 0%
5. 보유주식: 지수추종
6. 현재주가: 27.08$ (2022.9.6.기준)
지수를 추종 ETF로 선정기준을 살펴보자.
<선정기준>
- 2개월물 천연가스 (12Month Natural Gas) 선물에 투자
- 선물은 루이지아나 헨리 허브(Henry Hub)에 인도되는 상품의 가격을 추종
- 나이멕스(NYMEX)에서 거래되는 선물
- 선물뿐만 아니라 선도(forward), 스왑(swap)에도 투자 가능
아래의 차트를 보면 노란선은 UNL이 추종하고 있는 Natural Gas Jan 24 (NGF24.NYM)의 지수를 나타낸 것이다. 파란선은 UNL의 주가이다. 리뷰를 하면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UNL의 수익률이고,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과연 이 ETF를 지금 매수하고 장기간 보유했을 때 과연 얼마의 수익을 줄 것인가? 를 고려해봐야 한다는 점이다. 먼저 최근 성과를 먼저 살펴보자.
2. 성과
파란선이 UNL이고 노란선이 S&P를 추종하는 SPY이다. 올해 들어 SPY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었다. 그 이유는 밑에 나와있으므로 천천히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UNL연간수익률 평균: -8% |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가 나온다. 하지만 2021년부터 대체 에너지, 전쟁, 러시아의 정치적 천연가스 사용 등으로 수요가 늘어났고, 앞으로 천연가스의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
XLRE ETF 성과 |
성능 개요를 살펴보면 작년부터 천연가스의 주가가 올라가면서 1년 총수익률은 120%라는 엄청난 수익률을 보여준다. 더 놀라운 건 올해 1월 2일에 투자를 했다면 벌써 130%를 넘는 수익률을 보았을 것이다. 그만큼 최근 들어 천연가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뜻, 사실 이것보다 러시아 덕분에 공급량이 줄었고, 석탄연료보다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이와 같은 폭등이 일어났다.
3. 10년 투자수익률 및 최대 수익률 ( 1M, 3M, YTD, 1Y, 3Y, 5Y, 10Y)
다음 최대 수익률 그래프를 보면 사실 10년을 가지고 있었을 때 큰 수익을 가져다주지 못한 ETF라서 리뷰를 해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과거의 10년보다 향후의 10년이 기대가 되는 ETF이라고 생각한다. 친환경이 강조되면서 천연가스가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에서도 2014년에 발간한 연구 보고서 [Life Cycle GHG Perspective report]의 내용을 보면 같은 양의 전기를 생산할 때, 가스발전이 석탄발전보다 최대 40% 정도 적게 온난화 가스를 배출한다고 되어있다.
올해는 사실 러시아의 가스차단 이슈로 값이 폭등했지만, 장기적으로 다른 대체에너지가 나오기 전까지 천연가스의 사용량은 증가할 것이다.
4. 정리 (올해 겨울 천연가스값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렇다면 이번 겨울에는 어떻게 될까? 빨간색으로 체크한 부분이 2018년부터 12월~ 2월까지의 주가 흐름이다. 사실 겨울에는 오를 줄 알았던 주가가 떨어졌다. 그 이유는 겨울에 수요가 높아지는 것을 대비하여 공급량을 늘렸기 때문이다. 또한 주식은 늘 경제를 선반영 하기 때문에 공급량을 높인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게 되고 정작 그 시기에는 큰 반응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겨울철에는 난방을 위한 가스양이 증가할 것을 알고, 미국, 러시아, 호주에서 공급량을 늘렸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2022년 겨울은 어떨까? 사실 주가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필자의 뇌피셜(?)로만 보면 좋을 것 같다. 러시아가 천연가스를 정치적 이용에 계속 사용한다면 천연가스의 값은 더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된다.
다음 기사를 한번 살펴보자.
그렇다면 하락을 하는 경우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극심한 경기침체가 와서 가스의 수요를 극단적으로 줄이게 된다면 아마 천연가스 값의 하락을 불러올 수도 있다. 그리고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는 한 가지 변수는 바로 날씨이다. 올해 겨울의 날씨가 생각보다 온화하다면 아마 가스 사용량이 줄어들고 가스의 수요는 줄어들면서 천연가스의 가격도 떨어지게 될 것이다.
22년 9월 06일 기준
개인적인 생각으로 러시아의 가스차단을 대비하여 유럽 국가들이 대비를 하고 있고, 미국도 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상승은 나오겠지만, 폭등을 하진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이미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 선반영이 된 상태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추후 가스의 공급이 늘어나 하락이 찾아올 때를 노린다면 더 좋을 것 같다. 하지만 필자는 이번에는 10년이 아닌 5-7년 정도의 투자기간을 생각하고 있으며, 그 후에는 수소에너지와 같은 가스보다 더 환경오염을 시키지 않는 다른 대체 에너지가 생기면서 천연가스도 수요량이 줄어들 것 같다는 생각이다.
*본 포스팅은 분기마다 업데이트됨을 알려드립니다. (22.9.6.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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