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미국의 부동산(리츠(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ETF를 알아보자.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재테크 수단은 단연코 부동산이다. 하지만 부동산과 주식의 수익률을 놓고 늘 의견이 분분하다. 나도 추후 자산이 많아진다면 불로소득의 파이프라인으로 부동산을 매입할 것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도 이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길 원한다.
하지만 나는 부동산은 비유동자산으로 주식보다 현금의 흐름이 느리기 때문에 사실상 묻어두는 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크다. 또한 한번 거래할 때 비용이 크고, 수수료, 세금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하고 우리가 투자할 수 있는 곳이 부동산(리츠) ETF, 즉 부동산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다.
목차
1. ETF 소개 및 기본정보
2. 성과
3. 10년 투자수익률 및 최대 수익률 ( 1M, 3M, YTD, 1Y, 3Y, 5Y, 10Y)
4. 정리
1. ETF 소개 및 기본정보
오늘 살펴볼 ETF는 미국의 부동산(리츠) ETF인 XLRE, VNQ ETF이다.
ETF명 | XLRE | VNQ |
기초자산 | 부동산 선택 섹터 지수 ETF | MSCI 미국 IMI 부동산 25/50 지수\ |
자산규모 | 5.18B$ | 38.52B$ |
수수료 | 0.10% | 0.12% |
배당금 | 2.86% | 2.89% |
보유주식 | 33 | 169 |
현재주가 (2022.9.4기준) | 41.28$ | 91.88$ |
상위 10개 종목은 다음과 같다.
XLRE ETF 상위 10개 종목 |
VNQ ETF 상위 10개 종목 |
VNQ의 경우 뱅가드 부동산2 인덱스에 11.70%가 들어가 있고 나머지는 두 ETF 모두 똑같은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두 ETF에서 공통으로 가장 많이 들어가 있는 아메리카 타워 코퍼레이션(American Tower Corporation, AMT)을 한번 살펴보자. 아메리칸 타워는 지주 회사로. 이 회사는 통신 부동산을 소유, 운영, 개발하는 부동산 투자 신탁(REIT)으로 운영된다. 이 회사는 미국/캐나다 부동산, 아시아 태평양 부동산, 아프리카 부동산, 유럽 부동산, 라틴 아메리카 부동산 및 서비스 부문으로 운영된다. 즉, 각 지역에 통신 타워를 만들고 이 통신타워를 통신사에 임대하여 수익을 내는 구조이다.
아래의 그래프는 아메리카 타워 코퍼레이션(American Tower Corporation, AMT) 최대 수익률을 QQQ(노란색) VNQ(빨간색)와 비교한 그래프이다. 사실 이 그래프를 보면서 ETF를 다르게 활용했다는 선배의 이야기를 적은 글이 생각이 났다. (지수 인덱스 ETF와 산업별 ETF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2 - ETF란? 참고) 그 선배는 유망산업의 ETF를 조사하고 그 ETF가 보유하고 있는 비율이 높은 종목을 조사하여 투자한다고 하였다.
개인적으로 내가 투자를 한다면 AMT 개별종목에 투자를 해볼 것 같다. 최대 수익률의 경우 나스닥 ETF인 QQQ와 비교해도 충분히 높고, 이번 하락도 생각보다 잘 버텨주고 있기 때문이다.
2. 성과
XLRE와 VNQ의 과거 성과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본 자료는 과거의 데이터이므로 투자를 권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파란선이 VNQ, 노란선이 XLRE 차트를 나타낸 것이다. VNQ가 생긴 지도 오래됐고 차트상에서는 차이가 많이 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음 성과 개요를 보면 큰 차이 없음을 알 수 있다.
XLRE 연간수익률 평균: 14.03% | VNQ 연간수익률 평균: 13.4% |
이처럼 평균 수익률은 오히려 XLRE가 더 높게 나온다. XLRE는 약 14%, VNQ는 약 13.4% 정도이다. 하지만 VNQ의 경우는 2008년 부동산 폭락, 금융위기를 맞았기 때문에 평균 수익률이 떨어진 부분도 감안해야 한다.
XLRE ETF 성과 | VNQ ETF 성과 |
성능 개요를 살펴보면 XLRE의 경우 3년 보유 시 5%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VNQ의 경우 3.70%의 수익률을 보여준다.
3. 10년 투자수익률 및 최대 수익률 ( 1M, 3M, YTD, 1Y, 3Y, 5Y, 10Y)
다음 최대 수익률 그래프를 보면 2014년쯤 VNQ를 보유했던 사람들이라면 최고점 당시 약 300% 정도의 수익률을 보여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의 투자 시점에서 비교를 해야 한다. XLRE과 VNQ의 보유종목이 비슷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보유를 한다면 XLRE도 추후 VNQ와 같은 수익률을 만들어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적어본다.
만약 04년도에 매수를 하고 최고 고점에서 던졌다면(사실상 이렇게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약 400%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4. 정리
미국 부동산 ETF를 비교해보았다. 오늘은 위에서 ETF의 보유종목을 사는 방법을 한번 추천해보고 싶다.
22년 9월 05일 기준
우리는 사실 안정적으로 우상향 하면서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종목에 투자를 해야 한다. 혹시 ETF보다는 개별주식이 위험할 수도 있지만, 보유종목의 수익률이 월등하게 높다면 위험한(?) 모험을 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AMT의 재무상태를 확인해보고, 10년 성장률을 분석한 후 조금씩 분할 매수를 한다면 ETF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낼 수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투자전략
1. 여윳돈을 가지고 충분히 오랜 시간 매수한다.
2. 매년 어느 정도의 하락장은 늘 나타나기 때문에 꼭 분할 매수를 한다.
3. ETF 중 가장 높은 비율로 보유하고 있는 종목을 조사하여 투자한다.
*본 포스팅은 분기마다 업데이트됨을 알려드립니다. (22.9.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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