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 계속 하락하면서 주식시장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로 하락을 하면서 지금은 집을 사야 할 때가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글을 적고 있는 10월 11일에도 코스피 지수는 파란불을 켜고 미친 듯이 공포장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오늘 갑자기 공포가 밀려왔다. 유튜브나 요즘 기사들을 보면 이번 인플레이션이 기회라고 한다. 그리고 이번 인플레이션을 이용해야지 부자가 될 거라고 하는데 그 전에 멘탈이 나가버릴 거 같고 지금이라도 손절을 해야 하나 싶은 공포심. 이 공포심을 잠재우기 위해서 공부를 시작했다.
#1. 거시경제학(Macro-economics) - 얼마나 큰 경제학이야?
말 그대로 Macro (크거나 대규모임을 나타냄) -economics (경제학) 큰 경제학을 말한다. 그렇다면 얼마나 큰 경제를 담아둔걸까?
예를 들면 기업과 나라를 비교하면 어떤 것이 더 클까? 당연히 나라가 더 크다. 그렇다면 나라끼리는 어떻게 비교할까?
내 친구 중에는 꼭 술을 먹으면 나라를 비교하는 친구가 있다. 무슨 나라 이야기만 나오면 "야 그 나라 우리나라보다 잘 사냐?"라고 묻고 한다. 이때 등장하는 용어들이 바로 거시경제학이 담고 있는 내용들이다. 야! 그 나라는 GDP 어쩌고, 금리가 저쩌고, 그러니까 인플레이션이 불라불라 그래서 실업률이 떨어지니, 높아지니 이게 거시경제학인 것이다.
다시 말해, 나라를 나타내는 경제변수들의 상관관계를 모형으로 나타낸 것이 거시경제학인 것이다.
#2. 거시경제학을 알면 무슨 도움이 될까?
거시경제학은 과학도 아니고, 미래의 경제를 예측할 수 있는 학문도 아니다. 그저 과거의 정책이 현재의 경제 현상을 만들었음을 이해하고, 새로운 경제정책을 수립하는데 유용한 학문일 뿐이다. 그러나 이는 한 나라의 경제력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학문이기도 하다.
한 가지 예로 우리는 그 어떤 대통령이 경제를 다 살렸네, 어떤 대통령 덕분에 우리나라가 발전됐네. 이처럼 경제가 잘 운용될 경우 그 정치인은 인기가 높아지지만, 경제에 대해 무지한 정치인은 경제를 망치고 실없는 정책들을 진행하면서 인기가 하락한다.
그렇다면 우리들에게는 무슨 도움이 될까?
금리와 자산의 가격을 이해하고 있다면 어떨까?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자산(부동산, 주식)의 가격이 어느 정도 하락하게 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면 우리는 금리인상 시기에 우리의 자산을 어떻게 분배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3. 거시경제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무엇일까?
경제학자들은 실질 GDP, 인플레이션율, 실업률을 가장 중요시한다고 한다. 각각 하나씩 알아보면
먼제 GDP란?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GDP)은 한 나라의 영역 내에서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기간 동안 생산한 재화 및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하여 합산한 것으로 여기에는 비거주자가 제공한 노동, 자본 등 생산요소에 의하여 창출된 것도 포함되어 있다.
GDP는 당해연도 및 기준년도 중 어느 해의 시장가격을 이용하여 생산액을 평가하느냐에 따라 명목 및 실질GDP로 구분된다. 명목GDP는 생산액을 당해년도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것으로 물가상승분이 반영된 것이고 실질GDP는 생산량에 기준년도의 시장가격을 곱해서 계산하므로 가격 변동은 제거되고 생산량 변동만을 반영하게 된다. 이와 같이 GDP를 명목과 실질로 구분하여 추계하는 것은 각각의 용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국민경제의 전체적인 규모나 구조변동 등을 분석하고자 할 때에는 명목계열을 사용하며 경제성장, 경기변동 등 국민경제의 실질적인 생산활동 동향 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실질계열을 이용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GDP (통계용어 · 지표의 이해, 2015. 4.)
쉽게 말해 실질 GDP란 가격 변동을 빼고 생산량만 반영하는 것이다. 밑의 예시를 잠시 살펴보자.
2021년 A물건 10대 생산, 1대 당 가격 1,000원
총 10,000원 생산
명목 GDP : 10,000원
실질 GDP (21년을 기준연도로 했을 때) : 10,000원
2022년 A물건 12대 생산, 1대 당 가격 1,100원
총 13,200원 생산
명목 GDP : 13,200원 (성장률 약 32%)
실질 GDP (21년도를 기준연도로 했을 때) : 12,000원 (21년도 A 1대 당 1,000원이므로), (성장률 약 20%)
인플레이션은 물가의 상승정도를 말하고 실업률은 직업이 없는 노동자의 비율을 각각 의미한다. 그리고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변수들의 상호 간의 작용 또는 정책에 따른 거시경제 변수들의 변화 등을 연구한다.
그리고 이러한 경제 공부가 투자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한번 알아보려고 한다.
* 본 포스팅은 거시경제학- N. Gregory Mankiw의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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