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워드 막스 투자 인터뷰 2번째 포스팅입니다. 1편에서는 1시간짜리 영상에서 20분까지의 내용을 다뤘고 오늘은 40분 정도까지의 내용입니다.
유튜브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lim3QfsKBP0
1편 포스팅 보기: 2023.02.04 - [주식/부자 프로젝트(마인드셋)] - 하워드 막스 투자 인터뷰 1 (ft. 삼프로 TV)
1. 하워드 막스는 누구인가?
하워드 막스 (Howard Marks)는 미국의 대표적인 가치 투자자이면서 포브스 기준 미국 391위 부자입니다. 그는 오크트리 캐피털의 설립자이면서 공동의장입니다. 오크트리가 운영하고 있는 자산규모만 250조 원이 넘고 개인 자산 약 21억 달러 (한화 약 2.5조 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투자의 귀재인 워렌 버핏도 하워드 막스가 정기적으로 보내는 이메일 메모(개인이 노트 형태로 적는 메모가 아닌, 회사 내부의 업무내용을 전달하는 보고서 같은 개념)는 꼭 처음으로 열어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인터뷰 요약 정리
Q 3. 7개월 전 쯤(22년 5월) 인터뷰에서 마켓이 -10%정도 빠진 상태인데 건강한 조정이니 시장을 떠나지말라고 했었다. 하지만 지금(22년 12월)은 더 안좋은 상황이다. 이 시장에 관해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더 적극적으로 매수를 해야하는 건지?
A 1.
- 시장을 판단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의 타이밍을 잡는 시도는 자주하지 않아야하고 보통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시도하면 안된다. 그저 시장을 떠나지 않고 계속 투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저는 대부분의 투자가들은 대부분의 시간 동안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들어가고 나오고를 반복할 수 있다는 시장 타이밍이라고 부르는 것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시장을 이해하고 경제를 이해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심리의 편에 서야 하고 여러분의 심리에 반하여 작동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상황이 정말 안 좋을 때 사고 상황이 정말 좋을 때 팔아야 합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어렵습니다. 저는 일반 시청자들이 시장 타이밍을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항상 또는 거의 항상 투자해야 합니다. 시장이 매우 올랐을 때 위험을 줄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시도해볼 가치는 있을 것입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Q 4. 돈을 넣고 시간을 사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럼 지금 상황에서 자산의 배분 중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A 2.
긍정적인 사건에 자산의 가격이 오르고 부정적인 사건에 가격이 내려간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단지 사건이 무엇인지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가격에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건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한 것이다.
사람들은 긍정적인 사건에 가격이 오르고 부정적인 사건에 가격이 내려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사건과 가격만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사이에는 제가 암시에 온 심리학이 있습니다. 그것은 단지 사건이 무엇인지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가격에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건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그래서 만약 그 사건이 부정적이지만 심리가 너무나 부정적이면 어떤 이들은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제가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의 방향을 가늠하는 과정에 얼마나 막연함이 있는지 보여주는 것일 뿐입니다. 그렇긴 하지만, 앞으로 1~2년은 힘들 것이라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큰 손실을 피하고 나중에 더 낮아질 것이라는 예측으로 오늘 빠져나와야 할 정도로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시장이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없어요
3. 인터뷰 전체 내용 (20분 이후 내용)
Q 3. 7개월 전 쯤(22년 5월) 인터뷰에서 마켓이 -10%정도 빠진 상태인데 건강한 조정이니 시장을 떠나지말라고 했었다. 하지만 지금(22년 12월)은 더 안좋은 상황이다. 이 시장에 관해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더 적극적으로 매수를 해야하는 건지?
A 3. 제가 확실히 아는 유일한 것은 지금이 1년 전이나 2년 전보다 더 좋은 시기라는 것입니다. 시장은 매우 올라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팬더믹의 이후 시장은 매우 올랐습니다. 세계의 중앙 은행들이 구제금융으로 매우 강하게 개입했기 때문에 그들은 경제를 더 강하게 만들었고 그들은 유동성을 많이 이용할 수 있었고 그것은 매우 높은 자산 가격을 생산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말한 것처럼 건강한 조정이 꼭 끝난 것은 아닙니다. 이게 바닥이라고 생각할 이유가 없습니다. 가격은 매우 비쌌고 이제 완화되었습니다. 형편없이 낫지는 않습니다. 이건 우리가 말하는 바겐세일이 아닙니다. 합리적인 가격이죠. 더 낮아질지는 아무도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럴 수도 있지만 질문의 일부는 이것이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인가인데, 아뇨 일생일대의 기회가 아니에요. 합리적인 가격의 시장입니다. 저는 대부분의 투자가들은 대부분의 시간 동안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들어가고 나오고를 반복할 수 있다는 시장 타이밍이라고 부르는 것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시장을 이해하고 경제를 이해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심리의 편에 서야 하고 여러분의 심리에 반하여 작동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상황이 정말 안 좋을 때 사고 상황이 정말 좋을 때 팔아야 합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어렵습니다. 저는 일반 시청자들이 시장 타이밍을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항상 또는 거의 항상 투자해야 합니다. 시장이 매우 올랐을 때 위험을 줄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시도해볼 가치는 있을 것입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시장 타이밍은 너무 어려워서 시도하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책의 사이클에 대한 챕터를 쓰고 있을 때 저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제 아들은 저에게 매우 중요한 조력자죠. 제 경력 동안 저의 시장 판단이 옳았다고 말했습니다. 아들이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아들은 저에게 50년 동안 다섯 번이나 이을 해서 그렇다고 말했죠. 이것은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그는 이 모든 질문들을 신선한 눈으로 보고 훌륭한 관찰을 합니다. 제 인생에서 시장은 다섯 번이나 높거나 낮았습니다. 그리고 그때 오류는 분명했습니다. 논쟁은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위에서는 아래에서는 맞을 확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이런 지점들에서는 사이에서는 그렇게 명백하지 않고 틀릴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것을 정기적으로 시도해서는 안 되고 저희는 정기적으로 시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매달 혹은 매년 바꾸지 않습니다. 극단적일 때만 움직입니다. 저희는 전문가이며 프로세서를 이해한다고 생각하지만 시장의 타이밍을 맞추는 것을 자주 시도하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해보세요 제가 시장이 20% 과대 평가됐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제가 옳다고 치죠. 앞으로 일 년 동안 하락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제 추측으로는 55 ~ 60% 정도입니다. 시장이 과대평가되어 더 상승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입니다. 실제로 시장 20% 과대평가될 때마다 하락한다면 절대 20%나 40%의 과대평가에 도달하지 못할 것인데 우리는 이러한 상승을 보았죠. 우리가 때때로 보는 거품을 결코 겪지 않겠죠.
너무 비싼 것과 내일 가격이 내려가는 것은 동의어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시장 타이밍이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해답은 투자를 이해하고 뭐 합리적인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좋은 회사를 고르는 것이든 아니며 펀드를 들어가든, 매니저를 고용하는 것과 같은 방법이요.
너무 많이 기대하지 마세요. 저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여러분에게 1년에 8%를 줄 수 있다고 12%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더 위험한 상품으로는 1년에 20%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죠. 그리고 다음 사람이 들어와서는 여러분의 돈을 세 배로 늘려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그 사람에게 돈을 맡기죠.
하지만 그의 활동은 탄탄한 토대 위에 세워진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기적을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1년에 10%의 복리로 여러분의 돈을 늘릴 수 있다면 그것은 위대한 업적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달성하거나 이보다 더 잘할 것이라고 기대하면 안됩니다.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인 S&P500은 20년 이내로 약 10.5% 상승했습니다 1920년 이래로 우리는 17번의 경기 침체, 대공항, 세계대전을 포함한 여러 전쟁을 겪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팬더믹, 지정학적 문제, 경제 문제를 겪고 있죠.
우리는 여전히 1년에 10.5%씩 독립을 이루고 있습니다 1920년에 S&P에 1 달러를 투자하고 그것을 단단히 들고 있었다면 더 사지도 않고 팔지도 않았다면 오늘날 얼마를 가질 수 있을까요 8000달러입니다. 이것이 중단 없이 성장을 잃은 복리의 마법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해답은 돈을 넣고 꾸준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고, 그것을 망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위대한 투자자인 빌 밀러는, 최고의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한 사람의 말을 인용하자면 "성공을 낳는 것은 타이밍이 아니라 시간"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냥 돈을 넣고 시간이 흘러가도록 하세요.
Q 4. 돈을 넣고 시간을 사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럼 지금 상황에서 자산의 배분 중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A 4. 만약 여러분이 제 충고룰 무시하고 그대로 두지 않고 개선을 위해 돈을 움직이려고 한다면 저는 우리가 당장 향하고 있는 기간이 평균보다 더 나은 기간보다 더 나쁜 기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확실성도 많고 특히 오늘날 대부분의 나라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보이고 있죠. 중앙 은행들은 경제를 꽉 쥐면서 경제가 식도록 시도하고 있는데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고 이것은 그들이 금리를 올리고 시스템에서 돈을 꺼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역사사적으로 이러한 행동들은 대부분 경기 침체를 초래했습니다. 만약 경기 침체를 일으키지 않고 일을 성공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연착륙이라고 부르죠. 대부분의 경우 연착륙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전만큼 사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금리가 낮아 쉽게 돈을 조달할 수 있는 환경에 있었죠. 그리고 지금 우리는 연준이 경제를 시켜야 하기 때문에 더 빡빡한 환경에 처해 있는데 이것은 기업들이 더 어려워지고 경제성장도 더 약해질 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게 목표입니다. 기억하세요. 지금 중앙 은행의 목표는 성장률을 낮추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플레이션은 과열된 경재에서 비롯됬기 때문입니다. 너무 강한 경제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과열된 경제에서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보면 앞으로 1~2년은 힘들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는 주로 신용 투자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입니다 저희는 부채에 투자하고 부채 채권 대출은 약속된 지불의 흐름이고 여러분에게 채권을 파는 회사와의 계약입니다. 그게 무슨 뜻이냐면 여러분이 그들에게 돈을 주면 그들은 6개월마다 여러분에게 이런저런 이자를 지불하고 X 년 말에 여러분 이 돈을 돌려받는다는 계약서를 쓰는 것이죠 회사가 신용이 있는 한 이것은 신뢰할 수 있는 계약입니다 저희는 이것이 지금 환경에서 매우 좋은 자산군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 전만 해도 저희의 주력 상품 중 하나인 하이일드 채권은 매년 약 4%의 이자를 냈습니다. 이제 9%입니다. 이는 매우 매력적이죠. 그리고 여러분이 높은 수준에 약속된 수익과 계약적인 자연적 수익률을 결합할 때 이는 꽤 좋아 보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계약의 이익이 없는 주식은 경제성장에 참여합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채권 보다 더 잘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직전 기간에는 신용이 좋은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어려운 시기에 증명한다면 여러분의 신용 혹은 우리가 채권투자라고 부르는 것은 아마도 어려운 환경에서 여러분의 주식보다 더 잘할 것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를 덧붙이자면 이 분야가 얼마나 복잡한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결코 이 문제를 쉽게 보이도록 이야기하지않습니다. 쉽게 보이도록 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경제 전망이 최근 보다 더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시장이 하락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제는 최악의 환경을 고려할 때 시장이 적절하게 하락했는가 아니면 너무 많이 혹은 너무 적게 하락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는 경제 앞으로 도전이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요 경기 침체가 GDP의 5 퍼센트를 빼앗을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은 GDP가 15% 감소할 것처럼 가격이 매겨져 있다면 어떨까요. 즉, 주식이 너무 싸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긍정적인 사건에 가격이 오르고 부정적인 사건에 가격이 내려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사건과 가격만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사이에는 제가 암시에 온 심리학이 있습니다. 그것은 단지 사건이 무엇인지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가격에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건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그래서 만약 그 사건이 부정적이지만 심리가 너무나 부정적이면 어떤 이들은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제가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의 방향을 가늠하는 과정에 얼마나 막연함이 있는지 보여주는 것일 뿐입니다. 그렇긴 하지만, 앞으로 1~2년은 힘들 것이라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큰 손실을 피하고 나중에 더 낮아질 것이라는 예측으로 오늘 빠져나와야 할 정도로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시장이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없어요
여기까지가 34분 내용입니다. 보면 볼수록 투자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내일 3편으로 영상 인터뷰 내용 정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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